온천 나들이 - 매끈매끈, 때깔이 고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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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7,799회
작성일 06-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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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재가어르신 71명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포천 신북온천으로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온천으로 향하는 차창 너머 5월의 경치는 여린 연둣빛을 벗고 어느새 짙은 청록으로 갈아입었는데, 오랜만의 외출로 한껏 들뜬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었지요. 온천물은 어찌나 매끄럽던지, 온천을 마치고 나오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방금 수확한 사과처럼 발그레하면서 윤기가 자르르르~흘렀답니다.
온천을 마치고 들렀던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이름모를 수백수천의 향기 나는 꽃을 눈으로, 코로 느끼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오늘처럼 늘 즐겁고 신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200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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