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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어르신생신축하봉사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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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비스제공팀
조회 17,352회 작성일 13-09-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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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가을비가 내리던 지난 토요일
독거어르신 생신축하봉사단의 아홉번째 활동이 있었습니다.

9월에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께 드릴 생신축하 손카드를 작성하였고,
고령·거동불편 어르신 여섯분께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배달해드렸는데요!

평범하지만 특별한 방문,
낯선이의 방문일텐데 환히 웃으시며 반겨줍니다.

'내 생일이었어? 모르겠어 언제인지..'
그분들에게 생일은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거칠고 주름진 할머니의 손을 잡아 드리면
'고마워..사람이 그리워서..고마워', '나 같은거 누가 챙겨주나..고마워'
뭐가 그리 고마운건지..끝내 눈물을 보이고야 마는 할머니..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전해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내가 태어난 날을 기억하고,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행복한 생일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들의 방문이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큰 힘과 위로가, 또 웃음과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